안녕하세요. 특허법률사무소 도아 조영록 변리사입니다.
저희 도아는 애플, 엔비디아, 테슬라, 텐센트, 화웨이, 알리바바, 쿠팡, 아우디, 도요타, LG화학 같은 기업부터 이제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까지, 여러 기업들의 지식재산권을 다뤄왔습니다.
아마 이 글을 찾아오신 분들께선 “우리 브랜드도 상표권으로 지킬 수 있나요?” 하는 궁금증을 안고 계셨을 것 같은데요.
상표권이라는 말은 익숙하시지만, 정작 등록하면 정확히 어떤 권리가 생기고, 그 권리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는 막연하게 알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.
그래서 오늘은 상표권이 정확히 무엇을 보호하고, 등록 시 생기는 다섯 가지 핵심 효력이 무엇인지, 그리고 어떤 절차로 등록받는지까지 정리해드립니다.
5분만 시간을 내어 끝까지 읽으시면, 지금 쓰고 계신 브랜드명이 상표권으로 어떻게 지켜지는지 전체 그림이 잡히실 겁니다.
📌 상표권 핵심 요약
- 정의: 상표권은 내 상품과 남의 상품을 구별짓는 브랜드명, 로고 같은 표지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권리입니다.
- 독점권: 등록된 상표를 지정상품에 대해 독점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.
- 금지권: 남이 비슷한 상표를 쓰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는, 독점권과는 별개의 권리입니다.
- 재산적 가치: 상표권은 양도하거나 라이선스 계약을 맺거나, 담보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한 재산권입니다.
- 존속기간: 등록일로부터 10년이며, 갱신하시면 반영구적으로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.
혹시 “우리 브랜드명, 지금 등록해도 될까?” 싶으셨다면, 그 판단은 저희도 상표와 사업 내용을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는 내리지 않습니다.
지금 로고가 완성되어 있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.
아래 게시판에 브랜드명과 어떤 사업에 쓰실 예정인지 몇 줄만 남겨주시면, 담당 변리사가 직접 확인한 뒤 연락드립니다.
문자만 있으셔도, 로고까지 있으셔도 모두 괜찮습니다.
목차
1. 상표권의 정의
상표권은 내 상품과 남의 상품을 구별짓는 브랜드명, 로고 같은 표지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권리입니다.
특허권이 기술을, 디자인권이 외형을 보호한다면, 상표권은 ‘이게 누구의 것인가’를 보호합니다.
문자, 도형, 색채, 심지어 소리나 입체적 형상까지도 상표로 등록하실 수 있어, 보호 대상이 생각보다 폭넓습니다.
등록받으시려면 소비자가 특정 출처의 상품임을 인식할 수 있는 식별력이 있어야 하고, 동일하거나 유사한 선등록 상표가 없어야 합니다.
2. 독점권, 상표권의 가장 기본적인 효력
등록된 상표권자는 지정상품에 대해 그 상표를 독점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.
지정상품이란 출원 시 정하신 상품류를 말하며, 이 범위 안에서는 오직 권리자만이 그 상표를 사용할 자격을 갖습니다.
같은 이름이라도 전혀 다른 상품류라면 별개의 권리자가 각각 등록받으실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.
3. 금지권, 독점권과는 또 다른 권리
등록된 상표권자는 남이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할 수 있는 권리도 함께 가집니다.
독점권이 ‘내가 쓸 수 있는 권리’라면, 금지권은 ‘남이 못 쓰게 막는 권리’로, 실무에서는 이 금지권이 훨씬 강력하게 작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경쟁사가 유사한 이름이나 로고로 소비자를 혼동시킨다면, 이 금지권을 근거로 침해금지청구나 손해배상청구를 하실 수 있습니다.
4. 재산적 가치, 상표권을 자산으로 만드는 특징
상표권은 양도하거나 라이선스 계약을 맺거나, 담보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한 재산권입니다.
브랜드가 성장하면 상표권 자체를 다른 기업에 매각하시거나, 로열티를 받고 사용을 허락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실 수 있습니다.
또한 금융기관에 담보로 제공해 자금을 조달하시는 것도 가능합니다. 그래서 상표권은 단순히 브랜드를 지키는 방어 수단을 넘어, 그 자체로 사고팔거나 활용할 수 있는 사업 자산이 됩니다.
5. 존속기간과 갱신
상표권은 등록일로부터 10년이며, 갱신하시면 반영구적으로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.
특허권이나 디자인권은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누구나 쓸 수 있는 공공의 영역으로 넘어가지만, 상표권은 다릅니다. 10년마다 갱신 등록료를 납부하시면서 계속 사용하시는 한, 이론적으로 영구히 그 브랜드를 지키실 수 있습니다.
6. 상표권, 어떤 절차로 등록받나요
출원 전 조회 → 출원 → 심사 → 등록의 순서로 진행되며, 먼저 접수한 사람에게 권리가 주어지는 선출원주의를 따릅니다.
아무리 오래 써온 이름이라도, 제3자가 먼저 출원해서 등록받으면 오히려 그 사람에게 권리가 넘어갑니다. 그래서 이름을 정하신 시점부터 출원을 미루지 않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.
구체적인 출원 절차와 준비 서류는 상표출원방법 글에서 단계별로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.
상표권은 브랜드가 쌓아온 신뢰를 법적으로 지켜주는 동시에, 그 자체로 가치를 지니는 자산이기도 합니다.
오늘 정리해드린 내용이 지금 쓰고 계신 브랜드명을 어떻게 보호하고 활용하실지 가늠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.
당장 결정을 내리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.
브랜드명을 조금 더 다듬으신 뒤에 다시 찾아주셔도 좋고, 궁금한 점이 떠오르시면 편하게 남겨주세요.
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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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. 독점권과 금지권 중 실무에서 더 중요한 건 뭔가요?
상황에 따라 다르지만, 분쟁이 발생했을 때는 금지권을 근거로 한 대응이 훨씬 빈번하게 활용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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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. 상표권을 다른 회사에 팔 수도 있나요?
네, 양도 계약을 통해 상표권 자체를 이전하실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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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. 상표권과 상호는 같은 건가요?
아닙니다. 상호는 지역 내에서만 보호되는 반면, 상표권은 전국 단위로, 등록된 상품류 내에서 보호받으십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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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. 상표권 침해도 형사처벌 대상이 되나요?
네, 상표법 위반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.


